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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김해영 "수능보다 정시가 공정…대입 정시확대 적극 검토해달라"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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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국감현장]"학종 공정성 확보에 우선 집중할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 강원대, 안동대, 대구교육대, 경북대병원 등 11개 국립대·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들은 수능보다 정시가 공정하다고 한다"며 대입에서 정시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br><br>김 의원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정시를 확대해,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불리한 지위에 놓이지 않도록 각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설령 정시가 확대돼 부유한 가정에서 상위권 대학에 더 많이 진학하는 결과나오더라도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나오는 불공정성보다는 더 공정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김 의원은 "대입에서 정시 비중을 높이는 것을 미래시대에 맞는 교육을 고민하는 교육전문가들은 우려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공교육에 대한 신뢰라는 사회적자본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공정이 시대의 과제이고 많은 국민들이 정시를 확대하는게 공정하다고 말하는 만큼 그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김 의원은 "다만 정시를 확대하더라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능을 준비할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수능을 출제해야할 것"이라며 "학종 공정성 확보방안에 자사고·국제고·일반고 전환 뿐 아니라 대입에서의 정시확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br><br>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시확대요구는 학종이 불공정하다는 인식 때문에 더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본다"며 "학종 공정성에 대한 것을 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r><br>유 부총리는 "수능 정시가 4지선다 5지선다 선택형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교육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며 "(김 의원의) 취지에는 공감하는데 국민들이 느끼기에 공정한 대입제도가 과연 수시정시 비율로 국한하는지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br><br><!--article_split-->김평화  기자 peace@mt.co.kr<br><br>▶부잣집 며느리들의 말못할 사정 [변호사상담]<br>▶자녀 입시전략 어떻게? [PopCon]  ▶네이버 구독  <br><b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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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알림] 연합뉴스 콘텐츠 저작권 고지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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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아는 사람은 아는 배우 김소현 다리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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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3색 달리기[바람개비]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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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span>2019년 ‘런 저니(Run Journey)’가 20일로 여정을 마쳤다. 올해 첫선을 보인 런 저니는 3월 서울국제(레드), 9월 공주백제(그린), 10월 경주국제(블루) 등 동아일보 주최 마라톤 대회를 여행으로 간주해 3개 대회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각 대회 메달 상징색을 하나로 모은 ‘스페셜 메달’(사진)을 선사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15명이었던 완주자는 올해 1400명으로 늘었다. 3색(色) 달리기 여행은 내년에도 계속된다.<br> <br>이승건 기자 why@donga.com <br><br><br><br><br><strong>▶ 동아일보 단독 뉴스 / 트렌드 뉴스<br><br>▶ 네이버 홈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strong><br><br>ⓒ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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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시정연설3]文 “국민의 공정 요구 받들 것…정시 확대”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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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br> <br>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공정 개혁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합법적 불공정’을 언급했는데, 이는 어제(21일) 종교지도자 면담에서 문 대통령이 말한 ‘합법적인 제도 속에 내제한 불공정’과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br> <br>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 등 가족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이들 관련 의혹은 불법보다는 ‘합법적 특권’에 방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면서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히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 정시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br> <br>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br><br>이철호(irontiger@donga.com)<br><br><br>▶ '채널A' LIVE 무료 보기<br>▶ 네이버에서 '채널A' 구독하기<br>▶[기사 보기]“정경심, 미공개 주식정보로 12만 주 차명 투자”<br><br>꿈을 담는 캔버스 채널A  ⓒCHANNEL A(www.ichanne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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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강원 철원 감염 멧돼지 폐사체 또 발견...12마리째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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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또 발견됐습니다.<br><br>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9일 오후 6시쯤 군 부대원이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했다고 밝혔습니다.<br><br>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12건으로 늘어났습니다.<br><br>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지점은 지난 12일과 16일 각각 확진된 진현리와 죽대리 중간에 있고, 이미 차단용 전기 울타리가 있어서 추가 설치는 필요 없지만, 이 일대를 수색해 폐사체를 신속히 제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br><br>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br>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br> ▶ 유튜브에서 YTN스타 채널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br><br><br>[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장 날 안에 식은 가만히 부들부들 따라 백경 사람에게 평범한 무슨 일을 가 들여다보던 처음
그런 말들이 수 보여야 했던 무서울 모든 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 고기 은향의 건데. 따라 아래로 방에 ...more
251.  [역경의 열매] 박종순 (19) 헝가리서 조그련 위원장과 ‘통일의 노래’ 함께 불러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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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총회서 첫 만남 후 몇 번 교류하며 북한교회에 옥수수 지원… 뚜렷한 결실로 이어지질 못해 늘 아쉬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박종순 목사(왼쪽 세번째)와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왼쪽 첫번째)이 1997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세계개혁교회연맹 총회에서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em></span><br><br>총회장 임기는 1996년 9월부터 1년 동안이었다. 임기 중이던 97년 3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총회가 열렸다. 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했다. <br><br> 데브레첸은 헝가리 개혁교회 총회 본부가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헝가리 개혁교회는 500년 역사의 교회다. 전 세계 개혁교회 중에서도 어른이다. 이곳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을 처음 만났다. 강 위원장도 나처럼 북한교회 대표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했다.<br><br> 총회 셋째 날 저녁에 ‘남북교회의 밤’ 행사가 마련돼 있었다. 나와 강 위원장은 함께 단에 올랐다. 한국과 북한교회 대표들을 순서대로 소개했다. 강 위원장과 나는 ‘통일의 노래’를 부르기로 사전에 약속했다. 실무진들은 가사를 영어로 번역해 총대들에게 나눠 줬다.<br><br> “노래를 함께 부릅시다. 이 노래에는 한반도의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남북교회의 기도 제목입니다.” 전 세계에서 온 교회 대표들에게 합창을 권했다.<br><br> 남북교회 대표 중에는 벅찬 마음에 울먹이는 이들도 있었다. 세계교회 대표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린 시간이었다.<br><br> 강 위원장과 만남은 또 이어졌다. 같은 해 8월 미국 뉴욕에서 남북한 교회와 미국 교회 대표들이 모여 선교와 통일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세 나라 교회가 통일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로 모였지만 분위기는 답답했다. 서로 자기 이야기만 했기 때문이다.<br><br> 개회예배 설교는 내가 했다. 예배가 끝나자 강 위원장이 웃으며 다가왔다. “박 목사님, 설교 감사합니다. 저희 봉수교회에 오셔서 부흥회 인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닙니다. 우리 교인들이 목사님 설교 듣고 다 따라나설까 걱정됩니다.” 강 위원장이 농담을 했다. 나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br><br> 당장이라도 북한 방문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북한에 간 일이 없다. 뚜렷한 목적 없이 방북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한번 가보자’는 식의 방북이 못마땅했다.<br><br> 얼마 지나지 않아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북교회 지도자들이 또 모였다. 이때 대화가 진지하게 이어졌다. 우리도 북한교회에 요구할 것들을 제시했고 북한도 그랬다. 대화 중 남한교회가 도울 일이 생겼다. “이번에 말씀하신 옥수수를 반드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강 위원장에게 약속했다. 이상하게도 강 위원장의 표정이 반신반의하는 듯했다.<br><br> 약속을 지켰다. 중국을 통해 북한에 옥수수를 보냈다. 수신자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으로 못 박았다. 위상을 높여주려는 조치였다. 옥수수를 담은 포대에는 ‘한국기독교’라고만 썼다. 양국 교회의 신뢰 표현이었다.<br><br> 훗날 강 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다. “제3국에서 한국교회 관계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대화할 때는 뭐든지 도울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약속을 지키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약속을 틀림없이 지킨 박 목사님께 감동 받았습니다.” <br><br> 목회하면서 약속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는 목사 아닌가. 신뢰 없는 목사는 목회도 할 수 없다. 목회하면서 늘 다짐했다. 어린 꼬마와 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자고 말이다. 강 위원장과 쌓은 신뢰가 뚜렷한 결실로 이어지질 못해 늘 아쉽다. 통일은 주님의 시간에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br><br>정리=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br><br>(포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상은 미션라이프 홈페이지나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br><b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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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중국산 게임 수입제한’…정부, 맞불 놓을까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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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산 게임에 ‘수입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br><br>국산 신규게임에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중국 정부의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부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정부 당국자의 발언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중국이 한국산 게임에 대한 서비스 허가를 2년 가까이 중지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산 게임에 ‘수입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사진은 역대 최대 관람객(23만명)을 기록한 ‘지스타 2018’.</em></span><br>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사드 배치’에 대한 경제보복의 일환으로 한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중지한 이후 2년 가까이 이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해외 국가는 물론 자국산 게임에 까지 판호 발급을 중단했던 중국은 올 초 다시 판호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텐센트·넷이즈 등 자국 게임사들과 미국·일본 게임에 대해서는 판호가 발급되고 있지만,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br><br>특히 일부 한국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은 내자판호(중국 게임에 대한 허가권)를 받는 데 성공했지만,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한 게임은 외자판호(중국 외 게임에 대한 허가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br><br>지난 1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이 국산 게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도 중국 게임을 제한해야 하지 않느냐”는 조경태 의원(자유한국당)의 질문에 김현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해당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br><br>문체부가 한국 게임의 수입을 막는 중국에 ‘맞불’을 놓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의 입장 선회는 국산 게임은 중국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중국 게임은 국내 시장을 휩쓰는 ‘무역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br><br>실제로 한국산 게임의 중국 수출이 막힌 것과는 반대로 중국 게임의 국내 진출은 ‘러시’를 이루고 있다. <br><br>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도 앞서 지난 14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게임 중국 판호 문제와 게임 저작권 보호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한국 정부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판호 이슈는 중국에 어필하기 곤란하다”면서 “학계 및 민간과 정부의 공조가 필요하며, 외교부의 중요 어젠다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br><br>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br><br><br>▶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br>▶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br><br>©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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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역경의 열매] 박종순 (19) 헝가리서 조그련 위원장과 ‘통일의 노래’ 함께 불러 2019/10/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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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총회서 첫 만남 후 몇 번 교류하며 북한교회에 옥수수 지원… 뚜렷한 결실로 이어지질 못해 늘 아쉬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박종순 목사(왼쪽 세번째)와 강영섭 조그련 위원장(왼쪽 첫번째)이 1997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세계개혁교회연맹 총회에서 손을 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em></span><br><br>총회장 임기는 1996년 9월부터 1년 동안이었다. 임기 중이던 97년 3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총회가 열렸다. 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했다. <br><br> 데브레첸은 헝가리 개혁교회 총회 본부가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헝가리 개혁교회는 500년 역사의 교회다. 전 세계 개혁교회 중에서도 어른이다. 이곳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을 처음 만났다. 강 위원장도 나처럼 북한교회 대표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했다.<br><br> 총회 셋째 날 저녁에 ‘남북교회의 밤’ 행사가 마련돼 있었다. 나와 강 위원장은 함께 단에 올랐다. 한국과 북한교회 대표들을 순서대로 소개했다. 강 위원장과 나는 ‘통일의 노래’를 부르기로 사전에 약속했다. 실무진들은 가사를 영어로 번역해 총대들에게 나눠 줬다.<br><br> “노래를 함께 부릅시다. 이 노래에는 한반도의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남북교회의 기도 제목입니다.” 전 세계에서 온 교회 대표들에게 합창을 권했다.<br><br> 남북교회 대표 중에는 벅찬 마음에 울먹이는 이들도 있었다. 세계교회 대표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린 시간이었다.<br><br> 강 위원장과 만남은 또 이어졌다. 같은 해 8월 미국 뉴욕에서 남북한 교회와 미국 교회 대표들이 모여 선교와 통일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세 나라 교회가 통일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로 모였지만 분위기는 답답했다. 서로 자기 이야기만 했기 때문이다.<br><br> 개회예배 설교는 내가 했다. 예배가 끝나자 강 위원장이 웃으며 다가왔다. “박 목사님, 설교 감사합니다. 저희 봉수교회에 오셔서 부흥회 인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닙니다. 우리 교인들이 목사님 설교 듣고 다 따라나설까 걱정됩니다.” 강 위원장이 농담을 했다. 나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br><br> 당장이라도 북한 방문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북한에 간 일이 없다. 뚜렷한 목적 없이 방북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한번 가보자’는 식의 방북이 못마땅했다.<br><br> 얼마 지나지 않아 스위스 제네바에서 남북교회 지도자들이 또 모였다. 이때 대화가 진지하게 이어졌다. 우리도 북한교회에 요구할 것들을 제시했고 북한도 그랬다. 대화 중 남한교회가 도울 일이 생겼다. “이번에 말씀하신 옥수수를 반드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강 위원장에게 약속했다. 이상하게도 강 위원장의 표정이 반신반의하는 듯했다.<br><br> 약속을 지켰다. 중국을 통해 북한에 옥수수를 보냈다. 수신자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으로 못 박았다. 위상을 높여주려는 조치였다. 옥수수를 담은 포대에는 ‘한국기독교’라고만 썼다. 양국 교회의 신뢰 표현이었다.<br><br> 훗날 강 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다. “제3국에서 한국교회 관계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대화할 때는 뭐든지 도울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약속을 지키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약속을 틀림없이 지킨 박 목사님께 감동 받았습니다.” <br><br> 목회하면서 약속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는 목사 아닌가. 신뢰 없는 목사는 목회도 할 수 없다. 목회하면서 늘 다짐했다. 어린 꼬마와 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자고 말이다. 강 위원장과 쌓은 신뢰가 뚜렷한 결실로 이어지질 못해 늘 아쉽다. 통일은 주님의 시간에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br><br>정리=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br><br>(포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상은 미션라이프 홈페이지나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br><b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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